가장 최신의 뉴트리션 매뉴얼을 가지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링을 주도하며 내적 외적
디톡스와 융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Spa
화장품에 클로렐라나 버섯류의 성분이 담기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초반부터이다. 이 시기는 전 인류가 암이나 프리래디컬의 공격에 극도로 예민해진 시기이다. 기억이 나는 것은 당시 여러 피부 문제를 가지고 있던 아들이 클로렐라를 섭취하기 시작하면서 그 증상이 놀랍게도 사라지고 있었는데 프랑스산 화장품 성분에 클로렐라가 보이기 시작하여 개인적인 관심이 급증했다는 점이다.
이후 TV프로그램에서 의료진과 함께 검증한 클로렐라와 아토피 관련 임상실험도 매우 흥미로웠다. 중증 아토피 환자들을 대상으로 투약과 치료를 중지하고 클로렐라만으로 한달간 뉴트리션과 피부케어를 실험하여 매우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는 것을 보며 이 시기에 뉴트리션과 스파의 융합(뉴트리스파)을 생각하게 되었다.
피부 환경 개선효과 면에서 필자가 높은 점수를 주는 또 다른 성분은 국제화장품 성분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시타케(표고버섯) 성분이다. 높은 항산화 기능 이외에도 버섯이 가지고 있는 균형 있는 미생물의 상태만으로도 표피의 건강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래 전부터 에스테틱 고급 프로그램인 딸라소테라피 제품의 핵심 성분인 #스피룰리나 성분도 해양 먹이사슬의 최하위 군이기 때문에 영양적 안정과 균형에 효과가 탁월하며 풍부한 #올리고엘리먼트 성분 덕분에 표피 세포의 디톡스는 물론 안정적인 피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필자가 수 년 전 만났던 이탈리아의 사투르니아 브랜드의 제품은 이탈리아 3대 온천의 하나인 사투르니아 온천수 속의 플랑크톤을 주 성분으로 한다. 모든 피부의 미생물 균형과 피부상재 유익균의 활동성을 강화하여 피부 장벽을 안정화시키는 자연의 힘을 가진 브랜드로, 피부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온천과 리조트를 방문하는 고객들 만을 위하여 만든 브랜드로 유명하다.
이런 뉴트리션 성분들의 장점은 인위적이지 않은 천연의 성분으로 5대 영양소와 올리고엘리먼트(미량원소)를 완벽하게 함유하여 점차로 피부를 외부 환경의 스트레스로부터 스스로 보호할 수 있도록 피부 세포의 자가개선을 돕는다는 점이다. 손상된 세포가 #자가포식(오토파지)을 하기 위해서는 디톡스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는 포식자가 먹을 수 있는 먹잇감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 먹잇감이 완전체의 영양성분일 경우 자가포식은 매우 수월해진다.
클로렐라, 스피룰리나, 플랑크톤 같은 영양성분은 포식자인 프로바오틱스(유산균)의 먹이가 되고 장내세균의 환경을 좋아지게 한다. 장내 환경이 좋지 않고 유해균이 많은 경우는 아무리 유익균을 넣어도 살아남지 못하게 된다.
이럴 경우 프리바이오틱스, 즉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성분을 넣어 유익균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장내와 마찬가지로 피부 역시 피부 장벽이 가지고 있는 미생물이나 세균의 먹이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성분들이 곧 피부의 환경을 개선한다는 가정을 해볼 때 위와 같은 성분들이 큰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온천에 다녀오거나 광천수를 만난 피부가 매끄러워지는 이유, 소양증이나 습진, 건선 등이 사라지고 치료가 되는 이유는 생각해보면 이해는 어렵지 않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P.acne 박테리아가 기승을 부리는 여드름 피부의 경우, 혹은 피부 장벽이 무너져서 잦은 트러블로 고생을 하는 경우, 아토피 때문에 외부 공격에 심하게 노출이 되는 자가질환피부에 모두 각각 다른 처방을 하는 것이 맞을지 모른다는 것이다.
모든 여드름의 원인이 같지 않고 모든 아토피가 같지 않다는 전제에서 누구는 어떤 제품으로 효과를 보고 누구는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하는 상황은 어쩌면 너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댓글